서울시 자치구 ‘1인 가구’ 대세...대책 뭔가?
영등포구, 1인가구 지원센터 건립 교육 및 교류 장 역할
광진구, 1인가구 지원 포털 개설 용품 및 교육 프로그램 신청 가능
성동구, 1년 전 1인가구 지원센터 설립 이용객들 많을 정도 인기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1인 가구’가 대세다.
결혼 기피 현상 등으로 젊은 층이 1인 가구를 주를 이룬 가운데 어르신들도 1인가구 형성에 상당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들마다 ‘1인 가구’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어울림 공간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8월 7일부터 영등포구청 별관에 조성된 ‘1인가구지원센터’와 ‘소통공간(씽글벙글 사랑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8월 현재 기준, 영등포구 1인가구는 9만5305 가구로, 전체 가구 수 19만531 대비 약 50%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1인가구 증가에 발맞춰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영등포구가족센터 내에 있었던 1인가구지원센터를 이전하고, 1인가구의 휴식, 만남, 커뮤니티 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소통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구청사 내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조성한 것은 영등포구가 최초다.
1인가구지원센터와 소통공간은 영등포구청 별관 G동 1층에 80㎡ 규모로 조성됐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정보 제공, 사업 운영 등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실’ ▲개인 상담, 멘토링을 진행하는 ‘심리 상담실’이 마련됐다. 소통공간은 ▲다양한 조리 기구가 비치돼 음식을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공유주방’ ▲휴식, 여가문화 활동, 소통·만남의 장 등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담 ▲교육 ▲문화·여가 ▲자조모임 활동 등 1인가구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등포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일상생활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상찾기’ ▲건강한 취미 생활을 도모하는 ‘자아찾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러닝크루’, ‘숲체험’ 등 1인가구를 위한 아카데미도 펼쳐진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가구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시 최초로 ‘광진 1인가구 플랫폼’ 을 개발,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재되어 있던 서비스 신청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여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1인가구 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 어플을 통해 ▲1인가구에 필요한 생활 ·캠핑용품 등 대여 ▲동아리실, 방송실 등 시설 대관 신청 ▲상담, 교육 및 여가, 일상생활 지원 프로그램 신청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이외도 센터를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시스템과 비대면 출입인증 시스템을 설치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더 궁금한 사항은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구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1인가구 지원센터 운영 ▲1인가구 생활안심물품 지원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퇴원 1인가구 단기돌봄 서비스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안부확인 서비스 ▲1인가구 주택 잔고장 수리 지원 ▲1인가구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등 1인가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8월 1인 가구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기존의 복지시설과 비교하여 지원 대상에 있어 차별성을 두었으며 늘어나는 1인가구 문제의 예방적 해결을 위한 사업들로 구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기존 복지시설은 취약계층 중장년층과 독거노인, 청년층에 집중됐지만,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언제든지 잠재적 빈곤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일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1월 구에서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내 1인가구 주민들의 실제 욕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년간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5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및 습관 형성 프로그램인 건강마루 사업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미술 심리상담,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그림마루 사업 ▲관계건강을 위한 상담과 교육·여가 프로그램 등 성동당당 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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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세대 통합과 지역사회 연계·협력, 봉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전공분야 대학생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동구 1인가구지원단은 방문 의료봉사, 구강건강 교육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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