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근절, 오직 공익을 위해"…창업진흥원의 이색 청렴편지
4월부터 9월까지 총 6회 릴레이 형식
다음 달 김용문 원장 편지로 마무리 계획
“사익추구는 근절하고, 오로지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참된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로 국내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석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이 쓴 ‘2023년 릴레이 청렴·윤리경영 편지(8월)’의 일부다. 창진원은 창업생태계 청렴 문화 확산 및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의 청렴편지를 릴레이 형식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2회는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4회는 4개 본부 본부장이 각각 작성하는 형식이다.
지난 4월 가장 먼저 편지를 쓴 김 원장은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반부패·청렴의무를 적극 이행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획득해 대한민국의 보다 나은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창진원과 함께 관심 갖고 개선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재경 기획관리본부장은 “부패 취약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개선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와 함께 청렴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혹시라도 창진원과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부정행위나 잘못된 관행 등 불편 사항이 있다면 신고센터를 통해 기탄없는 의견을 달라”고 강조했다.
성승호 혁신창업본부장의 경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창업기업에게 지원을 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간 부패 없고 실력으로 경쟁하는 청렴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을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모든 창업 관계자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성현 창업성장본부장은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때”라며 “순간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양심을 지킬 때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설파했다.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 계획에 따라 다음 달에는 김 원장이 다시 한 번 더 편지를 발송하고 릴레이를 마무리한다.
창진원 관계자는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업진흥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의지를 선언해 국민의 신뢰도 확보가 목적”이라며 “기관의 반부패·청렴 방침, 부패 취약 시기 유의사항, 사회적 이슈 또는 사업별 특성에 따른 당부사항 등이 담겼는데 편지에 대한 내·외부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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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관계자는 또 “청렴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의 기본이자 꼭 지켜야 할 의무”라며 “국내 유일의 창업지원 전담조직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청렴한 창진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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