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사태' 관련 김영민 조사 가능성도 열어놔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서울남부지검이 '김봉현 위증교사 혐의 변호사 사건'과 '빗썸 상장 청탁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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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 정기인사 전 "오랫동안 (수사)한 사건들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봉현 위증교사 혐의 변호사' 사건과 '빗썸 상장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오래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검찰 정기 인사는 통상 6월 말~7월 초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8월 말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이모 변호사(48)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9)이 2020년 "검찰이 옛 여권 정치인 관련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한 '옥중 입장문' 발표와 그 이후 진술 번복을 한 상황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면 통상적으로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빗썸 상장 청탁 의혹'은 구속기소된 강종현씨(41)가 특정 코인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빗썸홀딩스 이상준 대표 측에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의혹 사건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덴트 관련해서 회사 운영과 관련한 부분은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상장 청탁과 관련한 부분은 남아있다"면서 "특정 사건을 매듭짓는 여부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 사건들은 우선순위가 높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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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검찰 관계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이외 다른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의문이 제기된 인물 중 일부만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다. 또, 김익래 전 회장의 소환조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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