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순간 풍속 29m/s, 전남지역 태풍 피해 신고 잇따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3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바람이 거세지자 피해 신고는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께 화순군 화순읍 한 건물 간판이 강풍에 뜯겨 전선에 걸렸다. 소방당국은 간판을 철거하는 등 안전 초치를 완료했다.
오전 8시 46분께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학정리에서는 한 주택 별채 건물의 벽면이 무너져 지붕이 한쪽으로 주저 앉았다.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도로에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는 농업분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농경지 185.5㏊에서 벼 쓰러짐이 발생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북 뱀사골(남원) 233.5㎜, 광양백운산 206.5㎜, 덕유산(무주) 201.5㎜, 성삼재(구례) 164㎜, 돌산(여수) 147㎜ 등이다.
바람도 강하다. 간여암(여수) 29m/s, 화순 26.2m/s, 보성군 23.9m/s, 말도(군산) 22.8m/s, 설천봉(무주) 22.6m/s, 순창군 20.4m/s 등의 최대 순간 풍속을 보였다.
한편 태풍 카눈은 11시 기준 경남 밀양 남남서쪽 약 20㎞ 육상(35.3N, 128.7E)에서 시속 31㎞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104km/h(29m/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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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남동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서부 10~6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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