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Q 영업손실 189억…전년比 적자폭 53% 줄여
매출액 770억…전년比 44% ↑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634억…최대폭 분기 성장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lose 증권정보 326030 KOSPI 현재가 96,600 전일대비 5,800 등락률 -5.66% 거래량 319,558 전일가 102,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SK바이오팜, R&D 세션서 TPD 중심 차세대 파이프라인 전략 공개 "특허·가격으로 글로벌 시장 뚫었다" …K바이오, 선택과 집중 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13% 증가한 770억1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9억3600만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52.7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33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9% 개선됐다.
이에 대해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판매관리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하게 집행됐던 지난 1분기보다 약 71억원 증가했음에도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7.6% 성장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경쟁 신약의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또는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간담회를 통해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빅 바이오텍이란 높은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을 말한다.
세노바메이트가 2029년에는 미국 매출만으로 10억달러의 매출을 내는 블록버스터로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판 영업망에 2025년까지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추가해 고정비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에 집중해 유망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한 3대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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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이 새로운 연구·개발(R&D) 기술 플랫폼 투자와 함께 장기적으로 제2의 상업화 제품 확보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빅 바이오텍을 향한 약진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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