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통제·선박 피항” 대전·충남, 태풍 북상에 비상근무 태세
대전시와 충남도가 태풍 ‘카눈’ 북상에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충청권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0일 대전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 3단계에 돌입,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실시간 태풍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에서 접수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대전시와 대덕구는 축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대덕구 소재의 한 아파트 주민 12명(6세대)을 인근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시켰다.
또 문창교~보문교 구간의 하상도로와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지역 주요 하천의 산책로 및 하천변 주차장, 대전둘레산길 등 숲길의 출입을 통제하는 중이다.
충남도도 태풍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 충남도는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도로와 하천변·산책로 등의 출입을 통제하는 중이며, 도와 시·군 공무원 815명이 비상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저수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또 충남도는 태풍으로 선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한 대형 선박을 9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피항했다. 선박은 10일 자정까지 서해 먼 바다에서 머무르면서, 선박 주기관과 발전기 이상 유무 등 안전 관리를 받게 된다.
대형 선박은 소형 선박과 달리 선체 고정이 어려워 항만에 있을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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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은 이날(10일)부터 이튿날(1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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