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상인들이 태풍 여파를 걱정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집기와 상품을 가게 안으로 들여놓고 매대와 수족관을 비우는 등 초저녁부터 이른 마감을 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상인이 매대에 천막을 덮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상인이 매대에 천막을 덮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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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가 되자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고 일부 가게만 손님을 맞이했으나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의 모습과는 다소 달랐다.


이번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의 위력을 지닌 중형태풍으로 예보됐다.

오는 10일부터 경남 곳곳에 영향을 준다는 예보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는 어시장 주변 해안에 차수벽을 세우고 어선 피항, 배수구 점검 등에 나섰다.


주민과 상인들에게는 침수 대비용 5㎏짜리 모래주머니 총 1000여개를 나눠줬다.


장사를 마친 한 가게에 바구니와 플라스틱 통 등이 올려져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장사를 마친 한 가게에 바구니와 플라스틱 통 등이 올려져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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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과 주변 가게와 병원 등에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바닷물 유입을 막은 곳들이 보였으나 많은 가게에 비닐봉지나 상자, 바구니 등이 그대로 놓여있었다.


힌남노 당시 비닐로 출입문을 봉하고 모래주머니를 쌓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어시장 내부와 주변 도로 곳곳에 비에 젖은 상자와 플라스틱 등 쓰레기도 쌓여있었다.


침수 방지용 모래주머니가 매대 아래쪽에 쌓여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침수 방지용 모래주머니가 매대 아래쪽에 쌓여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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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남도와 창원시 관계자는 강풍 대비 시설물 고정과 침수 대비 빗물받이 및 하수구 점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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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관계자는 “시·도민 생명을 지키고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24시간 태풍 경로와 영향권을 분석하고 상황실 CCTV를 통해 곳곳을 살피고 있다”며 “침수 및 강풍 피해가 없도록 행정기관의 통제와 대응 요청에 협조하고 재난방송과 태풍 관련 언론보도에도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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