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최대전력 58GW
16년 만에 2배, 전력 수급은 안정적

지난 7일 오후 3시, 100GW(기가와트)가 넘는 전력이 사용된 것으로 추계됐다. 한 시간 평균 전력총수요가 100GW를 넘긴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9일 전력거래소 '시간별 태양광 추계통계' 기준 7일 오후 2∼3시 한 시간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는 100.571GW로 나타났다.


해당 추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전력시장 외 수요를 모두 합한 수치다.

이 중 태양광 출력은 14.205GW로, 총수요 중 태양광 비중은 14.1%를 차지했다.


다만 전력거래소는 100GW를 초과한 전력총수요를 놓고 공식 집계가 아닌 추계치임을 분명히 했다. 전력시장 외에서 거래되는 자가용 태양광 발전 등의 정확한 출력량을 집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측 오차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태양광 설비는 26.4GW다. 이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중개하는 전력시장을 통해 전기를 판매하는 설비용량은 7.4GW이며, 한국전력이 PPA를 맺은 설비용량은 14.5GW이다. 주택 지붕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설치된 자가용 설비용량은 4.5GW로 추정된다.


2007년 7월 최대전력은 57.913GW였던 점을 고려하면 16년 만에 최대전력 총수요가 2배 수준이 된 셈이다.


전력 수급은 안정적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여름엔 전력의 수급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력 예비율이 대부분 20%를 넘었다. 전력 예비율은 예비전력 (공급능력-최대수요)을 전력 최대수로 나눠 산출한다.


전력예비율이 지난달 20%를 밑돈 날은 7일에 그쳤고 최저 예비율은 17%를 나타냈다.

AD

반면 지난해 7월엔 예비율이 20% 아래를 나타낸 날은 무려 올해의 두 배를 넘는 20차례나 됐고 그중 이틀(7월 5∼6일)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