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없어야 … 경남도, 무량판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경상남도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도내 공동주택 정밀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되거나 공사 중인 무량판 구조 적용 공동주택은 도내에 13개소다.
도는 공사가 진행 중인 7곳에 대해 안전점검 중이며 공사를 마친 나머지 6곳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에서 정밀안전진단 시행 업체와 용역비 등을 협의 중이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동주택 조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시공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경남에서도 보강철근이 빠진 일명 ‘순살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회의에서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하고 LH가 발주한 임대·분양단지 91곳을 전수조사한 결과가 보고됐다.
결과에 따르면 15곳이 보강철근 누락 상태로 시공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중 2026년 준공될 예정인 경남 양산사송 A2, A8 단지가 포함됐다.
양산사송 A2 단지는 650개 철근 중 7개를 단순누락, A8 단지는 보강철근 적용구간 계산 오류로 241개 철근 중 72개를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락된 보강철근은 오는 10일과 20일 철근콘크리트 상부 보완 방식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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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관계자는 “무량판 구조는 기둥을 잇는 보(대들보) 없이 기둥만으로 천장을 지지하는 구조로 기둥이 천장 하중을 오롯이 감당한다”며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충분히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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