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황욱정 KDFS 대표가 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욱정 KDFS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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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일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7~2023년 자녀 2명을 명목상 직원으로 올리거나 허위 자문료 등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KDFS 자금 약 4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황 대표는 2021년 KT본사 경영지원실의 상무보 홍모씨와 부장 이모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KDFS 전무 김모씨 등으로부터 KDFS에 시설관리 용역 물량을 늘려달라는 청탁을 하고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황 대표의 배임증재 혐의 등과 배임수재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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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를 기소한 검찰은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DFS는 KT텔레캅의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한 하청업체다. 구현모 전 KT 대표 등 경영진이 KDFS에 건물 관리 일감을 몰아주고 이를 통해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의혹이 골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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