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심각’은 위기경보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그 만큼 산사태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여름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해 여름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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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지역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부산·대구·울산은 ‘경계’, 제주는 ‘관심’ 단계가 유지되는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경기 남부와 충청권, 경북 북부, 전라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했으며, 25일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30~6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산림청 산사태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선행 강우와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종합·고려해 중수본부장 주재의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높인 상황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지면서, 산림청은 중수본부장 중심의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 겸 산사태 중수본부장은 “최근 극한 강우로 산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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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민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는 대피 안내에 따라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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