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폴란드의 비우호적 노선 지적

러시아가 서부 스몰렌스크 지역의 폴란드 영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스몰렌스크를 관할하는 폴란드 영사관의 폐쇄에 대한 외무부 제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루츠크에서 만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루츠크에서 만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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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비우호적 노선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러시아 정부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수용했고, 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군사적 지원을 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피난민 1000만명 중 158만명이 폴란드에 체류 중이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리는 러시아의 공격적 외교 조처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며 "결국 러시아가 우리 사무실을 청산한다면 우리도 같은 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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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에 대한 침공이 벌어질 경우 약 10만명의 나토군이 폴란드로 투입되는 계획이 나토에 의해 승인됐다며 나토군의 신속한 배치를 위한 무기고도 폴란드에 세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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