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신대방팸 멤버 4명 송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협박하고 성착취한 혐의를 받는 '신대방팸' 멤버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폭행, 강요 혐의를 받는 신대방팸 멤버 김모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대방팸 멤버 박모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박씨는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폭행, 강요 혐의를 받는다. 임모씨와 한모씨는 실종아동법,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신대방팸' 멤버로 2020년 말부터 디시인사이트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며 가출 청소년들을 자신들의 근거지에 불러 폭행 및 협박,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김씨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범행 중 미성년자 간음 부분과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박씨에 대한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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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갤러리는 10대 A양이 강남에서 투신하면서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하면서 주목받았다. 경찰은 지난 4월 우울증갤러리 모임인 '신대방팸'에도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입건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다만, A양의 사망과 신대방팸 멤버들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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