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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김동연도 빠졌다…정치인들도 앞다퉈 '스레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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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내놓은 스레드 가입자 1억명
韓 정치인도 스레드 소통 창구로 활용

"요즘 '쓰팔' 구걸이 트렌드라는데…"(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킬러문항은 수능 시험지가 아니라 투표용지에 있지 않나? 아무리 풀어봐도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잖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김동연도 빠졌다…정치인들도 앞다퉈 '스레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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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내놓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스레드'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가입자가 1억명에 육박한 가운데, 여의도 정치인들도 스레드 계정을 만들며 지지자들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치인 대부분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의 SNS를 보유한 가운데, 스레드가 새로운 정치인의 대화 창구로 급부상할지 주목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운영하는 스레드 계정. [사진 출처= 이준석 스레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운영하는 스레드 계정. [사진 출처= 이준석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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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정치인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다. 이틀 전 스레드를 시작한 그는 10일 오후 현재 팔로워가 7500명을 넘어섰다. 그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와 다르게 반말로, 내마음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다른 스레드 이용자와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 사용자가 "책임회피 플러스 정치혐오 조장용 물타기 스킬"이라고 댓글을 달자, "뽑았던 후보가 안되어서 얼마나 마음아픈지는 알겠지만 2번이 정답인지와 별개로 1번은 그냥 바로 오답"이라고 받아친 것.


또 다른 글에서는 새벽 7호선 사진을 올리며 "7호선에 타고 있는 사람이 지금 (7호선 사진을) 찍어올리면 즉 맞팔간다"고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정욱 전 의원도 시가를 물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happy weekend, friends"라며 스레드 첫 인사 글을 올렸다. 그는 "이미지 꾸미기 인스타와 디지털 장수만세 페북, 항상 화나 있는 트위터 대신 적당한 유머와 지성과 허세를 바라며 스레드를 시작했다"며 "스레드가 잘 자리 잡아 재밌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의 팔로워 수는 6600명을 넘어섰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옛 생각 나는 멋진 시간"이라며 이 전 대표와 곽승용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이 나온 동영상을 공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역시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라며 스레드 개설을 알렸다.


이준석·김동연도 빠졌다…정치인들도 앞다퉈 '스레드'行 원본보기 아이콘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틀 전 스레드 계정을 만들며 "해외출장 잘 다녀왔다. 스레드 아직 익숙하지 않다. 다들 처음이신가"라고 첫 게시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경기도 호우주의보 소식을 공유했다. 그의 팔로워는 7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 진영 인사인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도 스레드 계정서 자신의 책 '90년대의 정치질' 북콘서트 소식을 공유했다.


스레드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홍보에 나서는 정치인들도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SNS서 "요즘 쓰팔(스레드 팔로잉) 구걸이 트렌드라던데, 저도 해 본다. 쓰팔 부탁드린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김 위원장의 팔로워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정당 공식 스레드 계정은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선보였다. 민주당 스레드 계정은 아직 게시글은 없지만, 팔로워 수가 15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아직 국민의힘, 정의당 공식 스레드 계정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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