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집중호우 앞두고 과수원 '화상병' 주의보
경기도가 집중호우를 앞두고 과수원 '화상병' 예방을 당부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26일 기준 도내 8개 시군 49개 농가 18ha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현재 46개 농가 17ha가 매몰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를 포함해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 발생하는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 말라 죽는 병이다.
톱, 전정 가위, 장화, 장갑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치료제가 없는 식물검역 세균 병이다.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장마 전 미리 물길을 관리해 다른 과수원이나 논, 밭에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하고, 비가 올 때나 그친 직후 과수원에 들어가 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에 의해 화상병 교차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소독하고 출입해야 한다.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과수 재배 농업인은 항상 농장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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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명절 성수품인 사과와 배를 안정적으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화상병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진흥청, 시군과 협업하여 수확 때까지 상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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