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상장된 JSR 주식 100% 매수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시장 1위 업체 JSR이 일본 국부 펀드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 공개 매수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JIC는 JSR을 비상장사로 전환, 국가 주도로 반도체 소재 경쟁력을 키운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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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JSR이 JIC 공개 매수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는 JIC가 일본 증시에 상장된 JSR 주식 100%를 공개 매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JIC는 공개 매수를 위해 9000억엔 이상을 투자한다. 공개 매수 시점은 12월 말쯤 예정돼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JSR 주식은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 JIC는 JSR을 비상장사로 전환, 반도체 소재 산업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JSR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 1위 기업이다. 반도체 칩은 실리콘 소재 원판인 웨이퍼에서 수많은 회로를 그리는 작업을 거쳐 탄생하는데, 회로를 그릴 때 쓰이는 소재가 포토레지스트다.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포토레지스트 관련 인포그래픽 / [이미지출처=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포토레지스트 관련 인포그래픽 / [이미지출처=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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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은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를 공급하는 소수 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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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는 일본이 2018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출범시킨 펀드다.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등 민간 기업도 일부 출자했지만 대부분의 자금이 일본 정부로부터 나온다. 일본 정부는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일본 전략물자인 반도체 제조 기반을 확충하고 인재를 육성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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