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사고 발생
지난 1월 메릴랜드에서도 비슷한 사고 일어나
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미국 텍사스에서 공항 지상직 근로자가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3일(현지시간) 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고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발생했다. 한쪽 엔진을 켠 상태로 탑승 게이트를 향해 서행 중이던 여객기에 활주로에 있던 공항 지상직 근로자가 빨려 들어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참변을 당한 직원은 북미 최대 규모의 공항 지상직 파견 업체인 유니파이 에비에이션 소속으로 델타항공에 간접 고용된 상태였다. NTSB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델타항공은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견 업체 유니파이 에비에이션은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도 "당사의 운영 및 안전 수칙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메릴랜드주 지역 항공사인 피드몬트항공도 지난 1월 비슷한 사고로 직원 1명이 사망해 21일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1만5625달러(약 2000만원)의 과징금 납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직원은 공항 램프 구간에 세워진 비행기 근처에서 작업을 하던 중 작동 중인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숨진 직원은 수화물 담당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후 공항 운영은 몇 시간 동안 중단됐다. 입·출국 항공편은 4시간 넘게 통제됐다.

AD

OSHA는 과징금을 선고하면서 "안전 수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시행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