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매출 연간 100억 달러 전망"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AI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지 이틀 만에 신고가를 다시 쓰는 등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AI 열풍' MS 주가, 사상 최고치…애플도 신고가 다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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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MS는 전거래일 대비 3.2% 오른 348.19달러로 마감했다. 2021년 11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43.11달러)를 갈아치웠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10억 달러를 투자한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며, 올 들어서만 46% 올라 지난해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이에 따라 MS 시가총액은 2조5900억 달러로 1위 애플(2조9300억 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올해 AI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MS 주가를 밀어올렸다. 앞서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2일 "차세대 AI 사업은 MS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해 1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같은 자리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매우 일반적인 서비스"라며 "연간반복매출(ARR) 1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3월부터 10연속 금리인상에 나섰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이 반색한 것도 MS의 주가 랠리에 힘을 보탰다.


MS의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MS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53명 중 44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 중간값은 340달러다. 이 중 JP모건은 AI가 MS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31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MS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는 MS가 보안, 팀, 파워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미래 지향적인 오픈AI, 챗GPT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 것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열풍' MS 주가, 사상 최고치…애플도 신고가 다시 써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MS 외에도 시총 1위인 애플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1.12% 오른 186.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역대 최고치를 쓴 지 이틀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엔비디아 주가도 장중 432.8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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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성장에 대한 비관론과 경기침체 우려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챗GPT발(發) AI 투자 열풍이 일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올 들어 32% 올랐다. S&P500지수 상승률을 두 배 가량 웃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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