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15일 한림항에서 기상 불량 시 항 내 다수의 어선이 정박함에 따라 화재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가 확산할 것을 대비해 소방 등 유관기관과 정박 어선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화재진압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안구조정[사진제공=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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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한림항과 성산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 화재로 6척이 전소되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기관별로 역할을 지정해 해상은 해양경찰이, 육상에서는 소방에서 화재를 진화하고, 한림 선주협회에서는 정박 어선 대상 비상 연락 조치 및 화재진압 지원 등으로 역할에 맞는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참가 세력 간 보완점 공유 및 대응 방안에 대한 간담회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해양경찰에서는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소화포를 이용한 해상에서의 화재진압, 선박 간 분리 조치, 해상 인명구조, 입출항 선박 안전관리 등의 역할로 계류어선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 항·포구에 다수 어선이 연결돼 정박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어 신속한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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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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