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유능함으로, 과반 의석 차지하겠다"
"당 빈틈 없는 안정화 이루게 될 것"
"진정성 전달해 외연 확장 나서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내년 총선에서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이라는 사실을 결과로써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러차례 정권 교체 완성을 위한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퀀텀점프를 통해 세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G8에 들어가고 이어서 G5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포퓰리즘에 빠진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가 될 것인지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달려 있다"며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선거인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설화로 시작된 당내 혼란과 수습 과정으로 점철된 지난 100일과 관련해 "혼란을 딛고 출범한 새 지도부였기에 당의 안정적 운영은 저의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며 "최고위원 궐위 및 사고 상황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여, 흔들림 없는 당의 안정을 도모했고, 이제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당은 보다 빈틈없는 안정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내 안정화를 이뤘다고 자평한 김 대표는 ‘외연 확장’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간 지지받지 못했던 세대, 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취약지역, 취약 세대,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예산을 보다 각별하게 챙기고, 더 자주 만나 뵙고 허심탄회한 바닥 민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당과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당이 민심의 전달자가 되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당과 원팀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건강한 당-정-대 관계’도 자리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의 유능함을 선보여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자신한 김 대표는 "오직 민생과 국익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진영논리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올바른 인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은 흔들림 없이 결연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총선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도덕성의 확립도 약속했다. 그는 "전·현직 당 대표부터 소속 의원 수십 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는 민주당은 각종 특권을 남용하며, 국회를 비리 비호의 장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국민의힘은 도덕성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습관성 약품처럼 그때그때 시원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 김이 빠지면 맹물만도 못한 ‘사이다 정치’를 추구하지 않고, 은근하고 끈기 있게, 차근차근 숙성시키면서 좋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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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이 내년에 대거 공천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야말로 근거 없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검사공천, 검사왕국 될 것이라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억지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능력 있는 사람, 시스템 공천에서 주민 지지받는 분이 공천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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