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의대 등 청년 원하는 대학·학과 만들어야”
의·약대, 법학전문대, 치의학·수의학과 등
“창원에서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청년이 원하는 대학 학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13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청년 유출 등 인구 감소를 막고자 아파트 공급 등을 통한 주거 안정도 필요하나, 청년이 먹고살 방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전문직으로 일하고 싶어도 그것을 공부할 곳과 일할 자리가 없다는 게 창원의 치명적인 약점”이라며 “창원의 대학에는 의대, 약대, 법학전문대, 치의학과, 수의학과 등 전문 일자리 관련 학과가 없다”고 했다.
이어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마련 방안으로 기업과 제조업의 연결만을 말할 게 아니라 서비스업, AI, 바이오 등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제조업만으로는 인력을 소화하기 어려우니 서비스업 등 다른 방향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인력 양성 체계를 바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창원 일자리는 공장밖에 없다는데 심지어 공장도 스마트화되면서 그 일자리도 많지 않다”라며 “대학과 협업해서 청년이 원하는 학과를 만들고 관련 인재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 조선, 원자력산업 경기 재활성화에 따른 고용과 수입 연결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창원대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광역지자체에 대학병원이 있으면 의대 유치가 어렵다고 한다”며 “창원에는 이미 경상대병원이 있어 의대 설립 후보군에 들 대안이 하나 없어졌다는데, 차후 나올 정부 방침에 맞춰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대학, 단체 등과 똘똘 뭉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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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창업 지원 등을 비롯한 청년 관련 정책을 펼쳐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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