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지구대에서 집단 도주한 외국인 10명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다.


지구대 집단탈주 외국인 모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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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불법 도박 혐의 등을 받는 베트남인 10명(불법체류자)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7명은 심리적 압박과 주변인의 설득으로 경찰서 또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가 자수했다.


다른 3명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추적한 끝에 지인 거주지 등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모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출입국 당국에 넘길 예정이며, 절차에 따라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인 총 23명은 전날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한 단독주택에서 1000만원대 불법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월곡지구대 회의실에서 조사받았고, 일부(10명)가 창문 등을 통해 달아났다.


15도가량 열리는 폭 20㎝ 시스템 창문을 이용해 밖으로 빠져나와 광주·전남 등지로 흩어졌다. 검거될 경우 강제 출국 또는 추방을 우려해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도박 사건은 조사가 마무리돼 검찰로 넘어갔고, 집단탈주는 경찰 조사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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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집단탈주'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의 업무 태만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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