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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빛의 향연" 전남 장성 황룡강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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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송이 봄꽃과 수려한 야경을 지닌 전남 장성 황룡강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이하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그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꽃과 빛의 향연" 전남 장성 황룡강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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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9일 열린 길동무 꽃길축제는 강변 10리 길을 물들인 봄꽃과 환상적인 야간 조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꽃 중에선 강가를 화사하게 장식한 꽃양귀비가 인상적이었다. 장미, 백일홍, 샤스타 데이지 등이 풍성한 서삼장미터널과 생태공원 수국터널은 사진촬영 명소로 꼽혔다.


해가 기울고 나면 강변 곳곳에 조명이 켜졌다.

특히 미디어 조명이 설치된 문화대교와 용작교 아래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가을 조성한 종합운동장 플라워터널과 함께 ‘황룡강 야경 3부작’을 완성했다.


봄꽃과 야경을 고루 갖추니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방문이 이어졌다.


길동무 꽃길축제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22만 7000여 명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수익만 1억 6900만 원에 달했다.


‘체험’도 호평을 얻었다.


홍길동 테마파크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여행 코스로 입소문이 나며 축제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첫날 500명으로 시작했던 방문객 수가 마지막 날에는 하루 4100명까지 늘었다.


한편, 축제와 함께 뜻깊은 행사도 열려 이목을 끌었다.


19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선 ‘남도음식영화토크쇼’가 열렸다.


황혜림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주영하 음식 인문학자, 김현진 남도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이 음식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상영회와 대담을 가졌다.


19~20일에는 무려 12년 만에 장성에서 ‘남도국악제’가 열렸다.


첫째마당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경연이 진행됐고 둘째 마당에선 축하공연과 농악 경연 등이 신명 나게 펼쳐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4일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과 축제 준비에 헌신적으로 나선 군민,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꽃과 빛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황룡강을 시작으로, 장성만의 매력을 더해갈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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