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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초당산 맨발 둘레길 1㎞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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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에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

시민 250여명 소나무 황토 맨발 길 걷기 체험

전남 목포시가 부주동 초당산에 황토 맨발 길을 조성해 명품 숲을 통한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옥암 신도시 심장부인 초당산에 맨발 둘레길 1㎞를 조성했다. 맨발 길 조성은 양을산 ‘맨발로 청춘길’에 이어 두 번째다.

(우측)박홍률 목포시장과 시민들이 옥암동 신도심에 위치한 초당산을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우측)박홍률 목포시장과 시민들이 옥암동 신도심에 위치한 초당산을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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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산은 신도심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시는 이번 맨발 길 조성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초당산에 세족장과 음수대, 흙먼지 털이기, 신발 보관함, 휴게 의자를 설치해 편의를 높이고 숲길에는 일상을 응원하는 감성 문구를 부착했다.


또한 초당산 맨발 길 경사면에는 보랏빛의 맥문동꽃과 왕벚나무를 심어 단조로운 숲길에 계절의 색깔을 입혔다.

시는 지난 2일 몸과 마음이 청년이 되는 ‘오감 만족 맨발 길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맨발 길을 정식 개통한다.


맨발 길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달 중순 임시 개통했는데, 1일 200여명이 찾는 아름다운 맨발 숲길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인근 남악 주민들까지 이른 새벽부터 찾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가장 핫한 건강 힐링 코스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초당산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곳으로, 유치원·초등학교? 주거단지와 가까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하게 숲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영산초등학교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맨발로 흙길을 걸으니까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발 걷기는 지압(Reflexology)과 접지(Earthing) 효과를 통해 면역력, 기억력, 치매 예방, 혈액 순환을 업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활성산소, 스트레스, 불면증은 DOWN 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 옥암수변 뚝방길 1㎞, 양을산 편백향길 1.2㎞, 산정산 느림길 1.5㎞, 대양산단 힐링길 1.5㎞, 대삼학도에는 무장애길을 조성해 건강한 맨발 길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오감 만족 맨발 걷기 행사는 자연을 감상하고 쉼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웰니스 행사”라며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걸으면 건강한 도시 목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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