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을 지켜달라'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은 수인선과 제2경인선 환승 등 광역철도망 효율 증대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거장 신설에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원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민간사업자,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3053017252047320_1685435120.jpg)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현재 계획된 GTX-B는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구청∼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용산∼서울역∼청량리∼경기 남양주 마석 82.7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 계획상으로는 인천 3곳에 GTX 정차역이 들어서지만, 인천시는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 구간 사이에 있는 GTX-B와 수인선 노선 교차 지역에 정차역 한 곳을 추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GTX-B의 총사업비는 민자 3조8421억원과 재정 2조5584억원을 합쳐 6조4005억원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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