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폰지사기 수법을 활용해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사진= 최태원 기자 sk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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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비상장주식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약속하겠다며 투자금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투자자를 데려오면 수수료를 주는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투자금을 불렸다. 다른 사람의 투자를 받아 수익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폰지사기 수법도 활용됐다. 현재 파악된 피해액만 1000억원을 넘어선다.


A씨는 2013년부터 B투자자문회사 대표를 지내며 영화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에 부동산 관련 업체 C를 인수해 비상장 투자 건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고액 자산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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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FIU)은 미등록 투자자문사인 C사와 A씨 계좌에 대규모 자금이 오간 사실을 적발해 지난해 말 경찰에 통보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고소 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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