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KT·이지케어텍 MOU

DX 기반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
다른 분야 전문기업과도 협력 계획
"스마트병원 DX 지속 확대해 나갈 것"

KT가 12일 이지케어텍과 디지털전환(DX)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 KT 송파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과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MOU를 통해 ▲헬스케어 DX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개발 ▲DX 헬스케어 융복합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브랜드를 통한 스마트병원 구현 ▲헬스케어 DX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 상호 지원을 통한 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을 추진한다.

KT는 병원의 DX를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시설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지케어텍이 운영하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병원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재난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병원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서비스형 재해복구(DR)센터 상품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과도 협력해 병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발굴하고, 병원 물류 로봇·원격 의료 서비스 등 의료 DX를 위한 서비스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지케어텍, KT클라우드와 협력해 IDC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HIS사업도 한다.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의료 IT 선도기업인 이지케어텍의 HIS와 KT의 ICT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병원의 DX를 지속해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