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당정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번 주 내 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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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결정안은) 여당이 조만간 당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조만간 당이 입장을 결정하면 정부가 협의를 통해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공요금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최종적으로 정부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5월을 넘겨 발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만간 전기요금 조정을 마무리하겠지만 폭을 정하는 방법은 의견수렴 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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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등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0∼11일께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국전력이 적자 해소를 위해 제시한 자구안을 검토하고 전기요금 인상 폭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7원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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