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레이디스오픈서 7번째 홀인원 뒤 우승
2025년까지 시드 "앞으론 편하게 치겠다"

3년 차 박보겸이 새 역사를 썼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6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우승(7언더파 137타)을 완성했다. 2021년 정규투어에 합류한 이후 60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54홀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인해 36홀로 축소됐다.

박보겸이 교촌 레이디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LPGA]

박보겸이 교촌 레이디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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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은 16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낚았다. 50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미나, 이가나, 신지애, 함영애, 김세영, 고진영에 이어 역대 7번째다. 박보겸은 "8번 아이언을 사용했고 5m가량 굴러 들어갔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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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은 중학교 2학년 때 사이판에서 골프를 접했다. 2020년 드림(2부)투어 상금랭킹 10위로 이듬해 1부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지난해는 상금랭킹이 61위에 그쳤고, 시드순위전에서 33위에 머물러 부분 시드를 따냈다. 올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 대회 우승으로 2025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박보겸은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서 더 기쁘다"면서 "시드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다. 다음 주부터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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