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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0.29%P 내릴 때 주담대는 0.02%P↓'…당국 압박에도 예대차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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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압박에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4%로 전월 대비 0.29%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34%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형금융상품은 0.13%포인트 내렸다.


대출 금리는 연 5.32%로 한달 새 0.14%포인트 하락했다.


우선 가계대출은 5.22%로 0.25%포인트 내렸다. 일반신용대출은 0.66%포인트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일부 지표금리(은행채 5년물) 내림폭 축소와 정책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0.06%포인트)과 중소기업(-0.22%포인트) 모두 내리면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5.36%를 나타냈다.


예대금리차는 1.78%포인트로 지난 1월(1.63%포인트)에 이어 두달 연속 커졌다. 만기구조 차이 등으로 수신금리 하락폭(-0.29%포인트)이 대출금리(-0.14%포인트)보다 커진 영향이다.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과 고정형 전세자금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1.1%포인트 상승하며 48.3%로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수신금리가 대출금리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저축은행(-1.06%포인트), 상호금융(-0.49%포인트), 신협(-0.42%포인트), 새마을금고(-0.32%포인트) 순으로 내렸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0.34%포인트), 새마을금고(-0.13%포인트), 신협(-0.04%포인트)은 내린 반면, 상호금융(0.01%포인트)은 상승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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