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2시즌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김영수 프로의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 프로는 KPGA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시즌을 마친 뒤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하면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동문건설은 김 프로의 커리어가 자사의 역사와 닮았다고 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했으나 이후 빠르게 사세를 키우면서 자력으로 11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동문건설과 김 프로는 힘든 기간을 이겨낸 끝에 빛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닮았다"며 "오늘 이 만남이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김 프로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프로는 이번 계약에 따라 동문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동문건설은 이 외에도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제훈,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등을 후원하면서 전방위적인 문화·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동문건설은 올 상반기 원주 관설동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지어진다. 하반기에는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4~107㎡ 총 75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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