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강수 마포구청장 “‘소각제로 가게’ 통해 소각장 필요 없는 소각제로 도시 만들 것”
소각장 추가 건립 진정한 대안 아냐 ‘소각제로 가게’가 신호탄
포인트 적립 후 현금·제로페이로 환급되는 유가보상제도 마련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새 판을 짜야 합니다. 매립이나 소각이라는 '눈앞의 불 끄기' 식이 아닌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마포구가 ‘소각제로(zero) 가게’를 통해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27일 마포형 소각 쓰레기 감량 정책인 재활용 중간처리장 ’소각제로 가게’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우리나라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지만, 혼입과 오염 등으로 인해 실제 재활용 비율은 30~40%에 불과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중간처리가 가능한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실질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포구청 광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소각제로 가게 1호점’은 재활용품 세척, 분리배출, 분쇄 및 압착 등 중간처리 모두가 한 곳에서 가능한 자원 순환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고 중간 처리도 할 수 있다.
처리 가능 품목도 제한이 없다. 수거 가능 품목을 비닐, 유리병, 종이. 캔, 플라스틱, 의류 등 18종으로 세분화, 자원순환 도우미가 상주, 실질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안내한다.
마포구는 ‘소각제로 가게’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처리 가능한 18개 품목에 책정된 보상가격에 따라 10원부터 최대 600원까지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 또는 제로페이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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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소각제로 가게’ 1호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에 5개소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률 및 재활용 처리 효과 등을 검토, 구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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