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5월 FOMC 25bp 인상 후 긴축 종료 예상"
흥국증권이 5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 후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현기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리전망 점도표를 통해 최종금리 레벨이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5.00~5.25%로 결정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5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25bp 인상 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지속하면서도 금융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절충적 성격의 정책 결정으로 해석된다"며 "일각에서 금리동결 혹은 인하 의견도 제기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연내 금리인하에 대해서 경계하는 입장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과 2024년의 물가상승률(Core PCE물가 기준)이 소폭 상향 조정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속도가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2025년 중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된다는 점과 현재 은행권 불안이 금융여건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3월 FOMC 이후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재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Fed가 금융권 불안 사태에 따른 경제활동 및 고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력 정도가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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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확대된 금융 불안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단기 금리의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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