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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작년 최대 실적 경신…'불닭' 매운맛 세계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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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해외 사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을 챙기며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 전경.[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 전경.[사진제공=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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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903억원, 매출은 42% 증가한 909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23일 밝혔다. 특히 해외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0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연도 전체 매출 6420억원에 가까운 실적이다. 수출 비중도 67%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9453억원) 가운데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현지 법인 설립과 신시장 개척 효과가 주효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중국 등 수출 주력 시장에 현지 판매법인을 세워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불닭과 삼양 브랜드를 앞세워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선 한국 라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1위 마트인 ‘판다(PANDA)’ 전국 220여개 매장에 제품을 입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본, 미국,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이 주효했으며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해외법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역별 영업마케팅 강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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