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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반전…지난주 아파트값 전국 유일하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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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강동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송파구는 반짝 상승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세종이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 모습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 모습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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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5% 하락해 전주(-0.16%)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가격 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 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그러나 매수 문의가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아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00%)는 일부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구(0.0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상일·고덕동 대단지가 집값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동작구(-0.02%)와 송파구(-0.06), 양천구(-0.07%), 강남구(-0.11%) 등의 순으로 낙폭이 작았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곳은 광진구(-0.35%), 강서구(-0.34%), 금천구(-0.31%) 등이었다.


경기(-0.27%)도 전주보다 낙폭이 줄어든 채 하락세를 이어갔다. 고양 일산서구(-0.57%)는 일산·탄현동 주요 단지 가격이 떨어졌고, 안산 단원구(-0.57%)는 와·신길·고잔동 일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용인 처인구(-0.02%)는 개발 호재가 있는 남사면 위주로 매수 문의 증가해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0.16%)은 매수 관망세 속 급매물이 빠지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평구(-0.36%)는 일신·산곡·부개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18%)는 관교·용현·학익동 중심으로 집값이 내려갔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31%의 하락률을 보였다. 부산(-0.32%), 대구(-0.37%), 광주(-0.23%), 대전(-0.29%), 울산(-0.33%) 등이다. 반면 세종은 0.09%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최대 하락률(-17.12%)을 보였던 세종은 이달 들어 낙폭이 급격히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롬·다정동 주요 단지에 매수 문의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 0.36% 하락해 전주(-0.41%)보다 낙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세종(-0.05%), 경북·경남(각 -0.10%), 강원(-0.11%) 등의 순으로 낙폭이 작았다. 서울(-0.41%), 경기(-0.47%), 부산(-0.44%), 대구(-0.50%), 대전(-0.38%), 울산(-0.54%) 등 6곳의 전셋값은 전국 평균보다 더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전세 문의가 소폭 증가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고, 구축이나 공급·입주 물량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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