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장이 5년 만에 교체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윌리엄 김(KIM WILLIAM PAK)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윌리엄 김 신임 대표는 올해 초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 2023년 정기인사 당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표로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하고 기존 이길한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대표는 임기 만료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백화점 부문으로 이동, 신사업을 발굴하는 미래혁신추진단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1972년생인 윌리엄 김 신임 대표는 구찌 CFO(부사장), 버버리 리테일&디지털 총괄수석부사장, 올세인츠(ALLSAINTS) CEO,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총괄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엔 글로벌 리사이클링 브랜드 라파(Rapha)의 CEO를 맡는 등 패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꼽힌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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