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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챗GPT 써봤다…아이디어 얻고 대필·코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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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민 1016명 대상 조사
응답자 90%, 챗GPT 신뢰도 '보통 이상'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유망산업 '톱3'

국민 3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챗GPT'(ChatGPT)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8일 20대부터 60대까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챗GPT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국민은 35.8%인 것으로 조사됐다.

‘챗GPT 사용 경험’을 묻는 말에 ‘호기심에 한두 번 사용해 봤다’는 답변이 30.2%,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 중’이라는 답변이 5.6%로 집계됐다.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다’는 응답은 64.2%였다.


세대별로는 1975~1984년생인 X세대(42.2%), 1985~2010년생인 MZ세대(40.2%), 1974년 이후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29.2%) 순으로 ‘한 번 이상 사용해 봤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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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62.1%) 혹은 ‘그렇다’(26.5%) 답변이 많았다. 국민 10명 중 9명(89.5%)이 챗GPT 결과 내용에 대해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 셈이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부머세대(93.1%), X세대(91.5%), MZ세대(83.4%) 순으로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갖고 있었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정보검색’(50.7%) ‘아이디어 확보(영감얻기)’(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 3명 중 1명 "챗GPT 써봤다…아이디어 얻고 대필·코딩까지" 원본보기 아이콘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미래유망산업 관련 조사를 해외에서 한다 해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은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정부는 인력양성, R&D, 세액공제 등 전방위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5~10년 후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MZ세대는 AI·로봇(30%)을 꼽았다. 이어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 순이었다.


세대별 미래유망산업 [이미지출처=대한상의]

세대별 미래유망산업 [이미지출처=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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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대 생각도 비슷했다.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 역시 미래 유망산업으로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을 '톱3'에 올렸다. 다만, 4·5위 업종은 MZ세대와 달리 항공·우주와 콘텐츠 산업을,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린산업(수소·태양광 등)과 항공·우주를 선정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전 세대에서 공통으로 꼽은 3대 미래 유망산업은 산업 전반에 걸쳐 융복합 영역 및 적용 범위가 방대해 미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집약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챗GPT 열풍과 전기차의 확산, 저출산 심화에 따른 대체인력 필요성 등 일상생활과 접목된 사회변화상도 국민들의 유망산업 선정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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