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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경윤 "JMS 시간 되돌리고 싶어" 자필편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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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윤 "어렸을 때부터 JMS 다녀"
"면목 없다…실망시켜서 죄송"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탈교를 선언한 그룹 DKZ 멤버 경윤이 팬들에게 사과했다.[사진출처=경윤 SNS]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탈교를 선언한 그룹 DKZ 멤버 경윤이 팬들에게 사과했다.[사진출처=경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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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다고 밝힌 그룹 DKZ 멤버 경윤(23)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경윤은 15일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명)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운영한)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로 오해가 더 커질까 봐 두렵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윤은 "마지막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윤과 그의 부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조명한 JMS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간판에는 정명석 특유의 필체가 적혀 있었고 JMS 관련 있는 곳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경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JMS에 다녔다"면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JMS 가수단 생활을 했다. 중3부터 고1까지 활동했다.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 모습만 보고 현혹된 게 내 실수"라고 토로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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