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용노동부·블루핸즈 MOU 맺어
현대자동차가 고용노동부, 블루핸즈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재편에 대비한 친환경차 정비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15일 경기 고양하이테크센터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이교열 종합블루핸즈연합회 회장, 박민수 현대정비가맹점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친환경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와 고용노동부는 구직자 대상 친환경차 정비 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현대차 정비 협력사인 블루핸즈와 연계해 훈련 수료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역별 친환경차 정비 인력 및 관련 훈련 프로그램 참여 수요 파악 ▲훈련 프로그램 커리큘럼 개발 ▲훈련교사 교육 지원 등을 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 훈련비 지원, 훈련 수료생의 채용 및 고용 안착 지원 등을 담당한다. 블루핸즈는 우수한 성적을 낸 훈련 수료생을 추후 엔지니어로 채용할 예정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고용노동부, 블루핸즈와 함께 우수한 친환경차 정비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현대정비가맹점연합회 회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이교열 종합블루핸즈연합회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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