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신재생에너지 현장 찾은 정황근 "분뇨 적극 활용 필요한 시점"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현장을 찾아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난방비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농업·농촌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이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이 필수적"이라며 "목질계 부산물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지역별 발생량이 예측되고 수거 및 유통망이 존재하는 가축분뇨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축산환경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87.1%가 퇴비와 액비 등 비료화 중심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 중 바이오가스화는 1.3% 정도만 처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와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차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열린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고체연료 보일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정훈 한국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농업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한국전력과 농업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가축분 고체연료 보일러 실증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기보일러 대비 연료비가 45% 감소하는 등 농가의 난방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규제개선 및 지원 강화 방안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이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이용 확대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이용 확대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환경을 보호하며, 더 나은 농업 생산성을 실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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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농업농촌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농업인이 난방비 때문에 식량 생산을 포기하는 매우 취약한 화석에너지 중심의 우리 농산물 생산체계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국민의 식량 접근권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간담회에서 보여준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개선과 정책 강화,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 등 모두가 원팀으로 하나 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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