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판매량 감소세…"적극적인 투자 필요"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의 존재감이 국내에서 사라지고 있다. 내수 판매 물량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신차 등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집계한 올해(1~2월)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량은 2만3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했다.

한국GM은 작년 10월 4070대를 기록한 후 11월 2057대, 12월 1840대, 올해 1월 1021대, 지난달 1117대를 판매했다. 최근 월 판매량이 1000대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5553대, 12월 3243대, 1월 2116대, 2월 2218대다. 그나마 쌍용차만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850대, 11월 6421대, 12월 5520대, 1월 7130대, 2월 6785였다.


판매량이 계속해서 감소하다 보니 국내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낮아졌다. 지난 2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점유율은 91.9%다. 나머지 3사는 8.1%에 그친다. 전월 10.2%에서 2.1%포인트 감소했다.

한국서 존재감 사라지는 '르쌍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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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3사의 판매량 감소는 신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GM은 볼트EV, 볼트 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등을 출시했다. 하지만 쌍용차는 토레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그쳤다. 3사 가운데 2개사가 신차 하나로 1년을 버틴 것이다.


올해도 신차 가뭄 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 쌍용차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토레스 기반 전기차(U100)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나마 한국GM은 지엠(GM)의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 캐딜락, GMC 등에서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GMC의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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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3사의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완성차 제작사는 차를 많이 팔아야 한다"며 "수입해서 팔든지 아니면 국내 생산을 하던지 방식으로 차들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들어오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해야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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