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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中 인민은행 총재, 예상 밖 유임…배경은 '경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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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이강 총재 유임 발표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유임됐다. 중국이 안정 속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민은행은 중국 중앙은행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12일 전국인민대표(전인대) 회의에서 이강 총재의 유임을 발표했다. 중국 내부에선 2018년 선임된 이강 총재가 올해 새 내각(국무원) 출범과 함께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리창 총리는 또 류쿤 재정부장과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유임이라고 밝혔다.

리창 총리와 허리펑 부총리가 경제 투톱으로 자리한 상황에서 주요 경제 인사 유임이 결정된 배경에는 안정성 추구가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3% 성장에 그친 상황에서 올해 5% 안팎의 성장을 이루려면 안정 속 성장이 필요하다는 게 중국 판단이다. 내수 확대를 중심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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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와 중앙은행 주요 인물을 그대로 두면서 지방 정부 부채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중국은 높은 강도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친 데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다 보니 지방 정부 재정이 나빠지고 있다.


새로 선임된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중국 거시 경제 정책을 책임진다. 정산제 주임은 안후이성 당 서기를 맡았던 인물이다.

한편 리창 총리는 이날 딩쉐샹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허리펑 중앙정치국 의원 등 네 명을 부총리로 꼽았다. 딩쉐샹과 허리펑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측근으로 꼽힌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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