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신곡 ‘플라워’ 제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처링으로 참가한 J6 교도소 합창단 싱글앨범 ‘모두를 위한 정의’(Justice for All)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아이튠즈 싱글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신곡 ‘꽃’를 제친 결과다. 이번 곡은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유튜브, 애플뮤직 등에서 들을 수 있다.
이 싱글앨범은 지난 3일 발매됐다. ‘J6 교도소 합창단’으로 불리는, 1·6 의회 폭동으로 수감된 지지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미국 국가를 부른 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창단의 노랫소리 중간중간 등장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읊는다. 노래는 수감자들이 ‘USA!’를 외치며 끝난다.
합창단의 명칭인 ‘J6’는 미국 의회 소요 사태 발생일인 1월 6일을 형상화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당선 확정을 막으려 의회를 습격한 사건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수감자 가족 지원 단체 요청으로 마러라고 자택에서 자신 음성을 녹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 선언 전 자신이 당선된다면 난입 사태 수감자들의 완전 사면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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