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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경남소방본부가 올해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작년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도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소방 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심장정지로 이송된 환자는 1652명으로 이 중 8.8%인 145명만이 119구급대와 시민의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 짓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로, 쉬워 보일 수 있으나 5~6㎝ 깊이의 가슴압박을 분당 100~120회 해야 하므로 체력적 부담이 크다.

압박을 정확한 위치에 하지 않으면 요구조자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어 반복적 훈련이 필요하다.


소방대원이 초등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소방대원이 초등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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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올해 ‘경남도민 11만5000명 교육 추진’을 정책목표로 삼고 유아, 학생, 성인, 노인 등 나이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안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시간도 늘린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경남동부·경남서부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근로자 대상 교육도 한다.


도내 18개 소방서는 시·군별 체육센터와 협의해 운영시설 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실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열리고 중단됐던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올해 4월에 다시 개최한다.


심폐소생술 비대면 교육은 온라인 소방안전 플랫폼에서 실시간 화상강의를 듣거나 동영상 강의로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상시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재난·화재·승강기 안전 등 기타 안전 체험교육은 합천군에 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시행한다.


교육은 도 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안전체험관에 전화하면 접수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이 참여해서 생명을 살리는 기적 같은 방법을 익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심장정지·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지 않는 소규모 체육대회나 축제, 소풍, 수학여행, 세미나 등 행사 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 장비를 도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처치 장비는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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