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섬, 소비둔화로 단기 실적 하향 불가피…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나증권은 10일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65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11% 거래량 89,849 전일가 26,950 2026.05.18 12:49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4519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성장세가 각각 2%, -1%에 그치면서 큰 폭으로 둔화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11월 따뜻한 겨울 날씨로 한섬의 강점인 코트 등 겨울의류 판매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상대적으로 고수익 채널인 온라인 역성장과 신규브랜드 런칭에 따른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7%p 하락한 10.9% 수준을 기록했다.
1월 의류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0.7%, 주요 판매 채널인 1월 백화점은 -4% 역신장을 기록했다. 2월부터 조금씩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섬 1분기 매출은 3%, 영업이익은 5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둔화 및 신규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수입브랜드만 5개가 런칭할 예정이며, 화장품과 편집샵 등 신규 브랜드의 점포 출점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랜드력이 견고하면서 재무적으로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경기위축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이 시기 점유율 확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경기 회복기 가파른 성장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소비심리 회복 전까지는 보수적 시각을 견지하나,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