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전년 比 1000억 확대 3200억원 상반기 집행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9일 호남지역 첨단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레드바이오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 소재 도이프(대표 윤성욱)를 방문했다. 도이프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의과용 의료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도이프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0년 창업 초기 기술개발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2021년과 2022년 R&D사업화 및 초격차 분야 스케일업을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첨단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3고 복합 경제위기로 유동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보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초격차 분야 영위 기업들이 스케일업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올 상반기 호남지역에 신규보증 약 3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2208억원 대비 약 1000억원 확대했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법인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유동화회사보증(P-CBO) 140억원을 상반기 중 호남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지역 바이오 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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