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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250,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뉴진스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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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내 음악에 자부심과 힘 얻었다"

"곡을 선택하며 불안했던 순간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더 개인적으로, 더 멋대로 만들 수 있는 자부심과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앨범 ‘뽕’으로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에 오른 디제이 겸 프로듀서 250. [사진제공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앨범 ‘뽕’으로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에 오른 디제이 겸 프로듀서 250. [사진제공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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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250(본명 이호형)이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5일 오후 진행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50은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레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회복시키고 대중음악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상업적 성적보다 음악성 위주의 평가를 하는 시상식으로, 김창남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등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250은 지난해 음반 ‘뽕’을 발매하며 트로트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변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뽕’의 수록곡 ‘뱅버스’의 뮤직비디오는 보스턴 국제 영화제, 스웨덴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가 작곡을 맡은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 음반 ‘뉴 진스’(New Jeans) 수록곡과 ‘디토’(Ditto) 등은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250은 수상 소감으로 “올해 나온 음반 중 (제 음반이) 잘 만든 음반 중 하나로 선정되니 곡을 선택하면서 불안했던 순간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음악을 더 개인적으로, 더 멋대로 만들 수 있는 자부심과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음반’, ‘최우수 K팝 노래’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언제나 함께해주시는 버니즈(팬덤명), 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뉴진스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건의 지평선’으로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윤하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넉살x카데호는 ‘최우수 랩&힙합 노래’, ‘최우수 랩&힙합 음반’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부부 듀오 선과영 역시 '포크 음악'과 '포크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홍대에서 공연장 ‘클럽 에반스’를 운영한 홍세존 대표가, 공로상은 사랑과평화가 수상했다. 사랑과평화 보컬 이철호는 "55년 동안 밴드를 하고 있는데, 단순히 오래 해서가 아니라 '사랑과평화'라는 밴드로 있어 이런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음반 = 250 '뽕'


▲ 올해의 노래 = 윤하 '사건의 지평선'


▲ 올해의 음악인 = 250


▲ 올해의 신인 = 뉴진스


▲ 최우수 K팝 음반 = 뉴진스 '뉴 진스'(New Jeans)


▲ 최우수 K팝 노래 =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 최우수 록 음반 = 콩코드 '초음속 여객기'


▲ 최우수 록 노래 = 잠비나이 '지워진 곳에서'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검정치마 '틴 트러블스'(TEEN TROUBLES)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실리카겔 '노 페인'(NO PAIN)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매드맨즈 에스프리 '나는 나를 통해 우리를 보는 너를 통해 나를 본다'


▲ 최우수 팝 음반 = 이찬혁 '에러'(ERROR)


▲ 최우수 팝 노래 = 윤하 '사건의 지평선'


▲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 250 '뽕'


▲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 250 '뱅버스'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넉살×까데호 '당신께'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넉살×까데호 '굿모닝 서울'


▲ 최우수 알앤드비&솔 음반 = 에이트레인 '프라이빗 핑크'(PRIVATE PINK)


▲ 최우수 알앤드비&솔 노래 = 비비 '조또'


▲ 최우수 포크 음반 = 선과영 '밤과낮'


▲ 최우수 포크 노래 = 선과영 '밤과낮'


▲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 김유진 '한 조각 그리고 전체'


▲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 송영주 '앳모스피어'(Atmosphere)


▲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 정재일 '시편'(psalms)


▲ 선정위원회 특별상 = 홍세존


▲ 공로상 = 사랑과평화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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