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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지난해 매출 8000억 돌파…영업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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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44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차바이오텍, 지난해 매출 8000억 돌파…영업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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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과 국내 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4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528억원을 기록하면서 142% 늘었다. 차바이오텍은 영업손실을 낸 배경에 대해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병동 신축 비용과 종속회사 텍사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시설과 운영비용의 영향이 있었다"며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의 연구개발(R&D) 임상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연결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매출액은 423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다. 매출액은 제대혈 보관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의 호조와 함께 면역세포 사업 재개 및 국내 CDMO 사업의 확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상업 임상과 난소기능부전치료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비가 늘었지만, 사업 부문의 이익이 증가해 적자 폭을 줄였다.


차바이오텍은 인재 영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사장을 영입해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했다. 이 사장은 20년간 화이자와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기업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 개발 전문가다.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항 중이라고 자평했다.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통해 항암 활성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난소기능부전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CDMO 사업에서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단일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CDMO 과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작년 하반기 8건의 CDMO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현재 다국적 빅파마 4곳을 포함해 34개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그동안 R&D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부 사업 부문의 견실한 현금창출 사업구조를 구축했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외부자금 조달 없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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