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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못 잊어 다시 왔다 ‘리마인드 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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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돼 다시 찾은 추억여행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5일∼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리마인드 푸소 체험행사를 가졌다.


2일 군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수학여행으로 푸소(FU-SO)에 참여했던 학생과 인솔 교사로 사전 신청과 선발 과정을 거쳐 총 36명이 참여했다.

첫날 시문학파기념관, 다산박물관 및 다산초당, 가우도를 여행하고 저녁에는 각 푸소 농가에 배정돼 다음 날 오전까지 따뜻한 시골밥상·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36명이 참여해 리마인드 푸소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강진군]

지난달 25일∼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36명이 참여해 리마인드 푸소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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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자축제장을 방문해 청자만들기, 족욕체험, 불멍캠프, 스트레스 푸소장 등 다채롭게 마련된 청자축제를 즐겼다.


고등학생 때 푸소를 경험하고 대학생이 돼 다시 강진을 찾은 참여자는 “따뜻한 정과 색다른 추억이 남아있는 강진을 친구들과 다시 찾으니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외갓집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강진을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을 못 잊어 다시 찾는다’는 푸소 체험의 취지를 살려 마련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즐거웠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가을에 열리는 갈대축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리마인드 푸소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웅장한 시설도 수려한 경관도 사람과 사람 간의 정을 이길 수 없다”며 “소중한 추억으로 인연을 맺은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언제든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5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푸소(FU-SO) 체험은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무원, 일반인, 일주일 살기, 시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강진군 대표 관광 효자 상품이 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인원 5만명 이상이 푸소 체험을 다녀갔으며, 농가 직접 소득은 약 44억 원에 달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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