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특례보증 재원 2배 늘린' 양평군에 감사패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양평군을 찾아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특례보증 재원을 2배로 늘린 양평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28일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양평군을 찾아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지난해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양평군은 2020년 6억원, 2021년 8억원, 2022년 16억원 등 해마다 특례보증 재원을 확대했다. 특히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중고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관내 기업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경기신보가 요청한 5억원의 320%에 해당하는 16억원을 지난해 출연했다. 이는 2021년 양평군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의 2배에 해당한다.

경기신보는 양평군의 적극적인 출연금으로 지난해 말 누적 631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보다 많은 관내 지역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보와 함께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며 "양평군이 관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중심의 다양한 시책마련과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불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양평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출연금 확대를 결단해주신 전진선 군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지난해 양평출장소 상시운영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양평군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